2024-04-26 09:51 (금)
손흥민, 내년 아시안컵 1ㆍ2차전 못 뛴다
손흥민, 내년 아시안컵 1ㆍ2차전 못 뛴다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08.01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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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A매치 포함… 토트넘, AG출전 대가
▲ 오는 11월 축구대표팀 평가전(A매치)과 함께 내년 1월로 예정된 아시안컵 조별리그 1, 2차전에 불참하게 된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26ㆍ토트넘)이 오는 11월 축구대표팀 평가전(A매치)과 함께 내년 1월로 예정된 아시안컵 조별리그 1, 2차전에 불참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에서 브리핑을 열고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과 아시안게임 차출 논의 과정에서 오는 11월 예정된 대표팀 평가전과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1, 2차전에 부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토트넘은 당초 손흥민을 아시안게임에 보내주는 대신 내년 아시안컵 때는 소집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역시 오는 18일 정규리그 풀럼전까지 치른 뒤 보내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는 18일 경기까지 치른 뒤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경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4경기 모두 못 뛰는 상황이 발생해 손흥민이 직접 토트넘에 오는 11일 개막전까지만 뛰고 대표팀에 합류하겠다고 강하게 요청했다.

이에 토트넘은 손흥민의 의사를 수용, 축구협회와 오는 11월 A매치 불참과 내년 1월 아시안컵 때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정규리그 경기 뒤 한국대표팀에 차출해주겠다는 것에 합의했다.

결국 손흥민은 오는 11월 A매치와 아시안컵 1차전인 필리핀전(내년 1월 7일), 2차전인 키르기스스탄전(내년 1월 11일)에는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처음에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한 시즌 내 두 개의 국제대회 모두 보내주기는 힘들다는 반응이었지만 손흥민의 강한 부탁으로 어렵게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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