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건소는 연일 지속되고 있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남부시장, 양산역, 이마트 일대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벌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 시민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과 고온다습한 기온이 계속되면서 발생하기 쉬운 각종 감염병과 일본뇌염 등 모기매개 감염병, 진드기 매개 감염병(SFTS, 쯔쯔가무시증) 예방법을 홍보했다. 또 결핵, 에이즈 예방 등 수인성 식품매개질환의 정보 제공과 올바른 손 씻기 방법 안내 및 항균비누, 기피제 등 감염병 예방 홍보물 등을 배부했다.

이밖에 건강생활실천, 구강보건, 금연절주, 심뇌혈관질환예방, 지역사회중심재활, 아토피 천식 예방, 치매조기검진 및 치매안심센터 등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홍보하고, 국가 암 및 취약계층 질병예방 검진사업을 홍보ㆍ안내하면서 안내문, 칫솔, 카드지갑 등 홍보물을 배부했다. 아울러 여름철 주요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취약지역 사전 점검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하절기 감염병 및 집단 설사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 초까지 비상방역근무도 실시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철저한 휴식,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과 호흡기 감염병 등 여름철에 유행하기 쉬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함께 안전한 음식물의 섭취로 각종 감염병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