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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향토장학회, 재단법인 ‘재창립’
산청군 향토장학회, 재단법인 ‘재창립’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08.06 2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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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립총회 개최
  • 인재 육성 사업 추진
  •  
▲ (재)산청군향토장학회 설립 추진위원회가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었다. 사진은 해당 장학회 창립총회 장면.

 산청군 지역발전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 (사)산청군향토장학회가 재단법인 산청군향토장학회로 새로 설립됐다.

 군과 (재)산청군향토장학회 설립 추진위원회는 6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가칭 ‘(재)산청군향토장학회 창립총회(발기인 대회)’를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이재근 군수, 김호용 (재)산청군향토장학회 발기인 대표 등 창립 발기인 14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군 거주 지역민 자녀 중 지역 각급 학교 재학생과 지역 내ㆍ외 대학생에게 장학금과 교육 환경개선 사업 등의 지원을 통해 우수 학생 유치, 학부형 군 정착 유도 등을 결의하는 설립 취지문을 채택했다.

 특히 기존 향토장학회에서 추진한 장학금 지급, 교육 환경개선 사업, 우수 식자재 지원사업은 물론 다른 지역 우수 학생을 유치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추진위는 (사)산청군향토장학회 보통 재산 5억 원을 출연하고 이사 15명과 감사 2명 등 17명의 임원을 선임했다. 또 사업 계획과 예산 심의, 법인 조직 등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

 김호용 이사장은 “기존 향토장학회 사업은 물론 재단법인 장학회로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장학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며 “군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지역 성장을 견인할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산청군향토장학회는 지난 1999년 지자체 처음으로 설립돼 지금까지 운영돼 왔다. 군 출연과 재외 향우 지원으로 모두 55억 원의 장학기금을 확보,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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