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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단체, AG ‘원코리아 공동응원단’ 파견
대북단체, AG ‘원코리아 공동응원단’ 파견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08.13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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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1진ㆍ28일 2진 인니 파견
▲ 2018 아시안게임 원코리아 공동응원단 조직위원회가 13일 오전 중구 달개비에서 공동응원단 발족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북 사회문화 교류협력 단체(대북단체)들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원코리아 공동응원단’ 140명을 파견한다고 13일 밝혔다.

6ㆍ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ㆍ15 남측위)와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등 대북단체들은 13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공동응원단 조직위원회를 꾸려 이미 선발한 응원단 1진 120명을 오는 17∼20일 인도네시아 현지에 파견한다.

응원단은 현지 교민들과 함께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경기를 응원하고, 개막식에서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 입장하는 남북의 선수들을 환영할 계획이다. 또 남북 단일팀 경기 외에도 남북 선수들이 참여하는 주요 경기를 응원하며 현지 교민들과 함께하는 ‘원코리아 페스티벌’ 행사에도 참가한다.

아울러 응원단 2진 20명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현지에 파견돼 여자농구 단일팀 경기 등을 응원하고, 폐막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응원단에 뽑힌 한국항공대 학생 김수정 씨(20ㆍ여)는 이날 “남북 단일팀 경기들은 스포츠를 넘어 화해와 통일로 가는 하나의 과정”이라며 “원코리아 공동응원 또한 선수들, 교민들, 남과 북의 동포들이 어우러지는 교류와 협력, 연대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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