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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전대 후보 ‘화학적 통합’ 강조
바른미래 전대 후보 ‘화학적 통합’ 강조
  • 연합뉴스
  • 승인 2018.08.1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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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태경ㆍ김영환ㆍ정운천ㆍ손학규ㆍ이준석 당대표 후보, 김수민 전국청년위원장 후보.(왼쪽부터)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새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9ㆍ2 전당대회 출마 후보들은 13일 국회에서 공명선거 선포식을 열고 ‘화합적 결합’을 한목소리로 다짐했다.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전 열린 행사에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권은희 후보를 제외한 6명의 후보가 참석했다.

 정운천 후보는 “저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 때 안철수ㆍ유승민 전 대표를 수차례 만나게 하고 연애를 통해 결혼시킨 통합의 주역”이라며 “화학적 결합의 최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영환 후보도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화학적 통합을 해서 국민에게 통합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국민의당 창당 주역으로서 종갓집 장자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손학규 후보는 “드루킹 사태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로 바른미래당이 정치 체제를 바꾸고 선거제도를 개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과거 당 대표 하면서 당의 통합을 이뤘듯 우리 당도 화학적 결합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경험ㆍ경륜이 통합의 씨앗이 될 수 있겠느냐는 지난 선거에서 아니라는 게 증명됐다”며 “더는 경험ㆍ경륜은 우리 당의 미래가 될 수 없다고 확신하며, 젊음이 주역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최고위원에 단독 입후보한 김수민 후보는 “무엇보다 청년들이 행복한 생태계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삼화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전대가 당이 화학적 결합을 이루고 제대로 된 혁신과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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