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2동(동장 김종현)은 지난 16일 말복을 맞이해 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소외계층 노인 100여 명에게 보양식을 드리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폭염으로 지친 노인들의 기력회복을 위한 행사로 지난 3주간 실제 방문조사를 통해 독거노인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후 지역민간자원을 발굴해 협조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화합하는데 집중했다.

　이 행사는 지역 봉사단체인 복지패밀리회 주관으로 진행함으로써 더위에 지치신 어르신들에게 맛과 영양을 담은 보양식을 성공적으로 대접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노인은 “더위가 너무 길어 많이 지쳐있었는데 주민센터에서 이렇게 신경써주고 맛있는 삼계탕도 직접 끓여주니 정성이 고맙고 힘이 난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행사와 관련해 김종현 합성2동장은 “취임과 더불어 관할 주민들이 실제 어떻게 생활하고 어떤 것이 필요한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발맞추고 더 가까이서 함께 호흡하는 주민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