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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산업’서 거창농업 미래 찾아요
‘6차산업’서 거창농업 미래 찾아요
  • 이우진 기자
  • 승인 2018.08.19 2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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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대 채상헌 교수 초청
80여명 ‘농촌 융복합 교육’
 

▲ 거창군 농촌융복합산업 교육 모습.

 거창군은 연암대학교 채상헌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거창농업의 미래, 6차산업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로 일본의 사례를 중심으로 농촌 융복합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우리 농업의 현실에 맞게 응용, 농업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 농업이 가지는 다원적인 기능에 대한 맞춤식 설명으로 교육생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고 당초 계획인원이 30명이었으나 80명 정도의 교육생이 대거 몰려 열기를 더했다.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귀농 5년차 농업인은 “수입이 갈수록 줄어들고 재해로 인해 농사짓기가 점점 힘들어져 다시 도시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투자한 돈에 대한 미련과 농촌에서 머물고 싶은 마음에 이번 교육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귀농 농업인도 “당초 거창 귀농의 목표가 삶의 질을 높여 보고자 왔던 것이라 새로운 대안을 찾기 위해 참석했다”고 농촌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20∼30대 젊은 농업인들의 참석이 눈에 띄었는데 부모님과 농업을 함께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조ㆍ가공 등 융복합산업을 생각하며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이 되길 희망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력농산물 6차산업화는 거창군수 공약사항이며 이번 교육도 군민들이 원하는 농촌 융복합산업에 대한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 모두에게 맞춤식 강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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