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4:50 (금)
북한 선수단 22명 사격대회 개막일 입국
북한 선수단 22명 사격대회 개막일 입국
  • 박경애 기자
  • 승인 2018.08.29 2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외국 선수단이 속속 입국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선수단은 대회 개막일인 오는 31일 입국 예정이다.

한국에서 열리는 사격대회에 북한 선수단이 출전하는 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4년 만이다. 북한 선수단은 항공편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해 입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번에 선수 12명, 임원 10명 등 모두 22명을 보내겠다는 최종 엔트리를 세계사격연맹에 제출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북한 사격단장은 북한의 ‘사격 전설’ 서길산(64) 씨가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982년 인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권총 종목 7관왕에 오른 바 있으며 아직 서 단장이 세운 아시안게임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북한 선수단 중에서 김성국과 조영철이 메달 후보다. 김성국은 2016 리우올림픽 50m 권총에서 동메달을 딴 바 있다. 또한 조영철은 2010년 뮌헨세계사격선수권대회 10m 러닝타깃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한편,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오는 31일 개막해 9월 15일까지 90개국 선수와 임원 4천441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