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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ㆍ해양플랜트산단’ 빨리
‘남부내륙철도ㆍ해양플랜트산단’ 빨리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08.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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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예결위서 정부에 촉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자유한국당 김한표(거제) 의원이 ‘남부내륙철도’, ‘거제 해양플랜트국가산단’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하는 등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남부내륙철도 사업과 관련해 김현미 국토부장관에게 “남부내륙철도는 경남 도민과 경북 도민이 간절히 바라는 사업으로 지난 대선때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업이었다”며 “국토부가 애초에 남부내륙철도 사업을 추진할 의지가 없기 때문에 재정에서 민자로, 다시 재정으로 추진하겠다며 시간 끌기를 한다는 지적이 있는데 대통령 임기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열정을 가지고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김 장관은 “문 대통령의 공약사업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김경수 도지사도 공약한 사업인 만큼 잘 챙기겠다”고 답했다.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제3차 국가철도망 사업에 포함되며 애초 지난 2016년에 착공해 오는 2020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예비타당성조사와 민자적격성 조사를 거듭하며 5년째 답보상태에 있자, 지난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장관에게 민자적격성조사 결과가 부정적일 경우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거제 해양플랜트국가산단 조성사업과 관련, 김 장관에게 사업부진 이유를 캐물었다. “지난 2014년부터 계속 결론이 안 나고 질질 끌어오고 있다”며 “최근 일각에서 ‘LH 를 참여 시키겠다’ 하는데 LH 참여가 가능한 것인가”라고 물었다.

 거제 해양플랜트국가산단은 지난해 11월 국가산단 지정절차의 마지막 단계인 국토부의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행정절차를 완료했지만 최종 승인조건으로 국토부는 거제지역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에 참여의향서 등 제출을 요구하며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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