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2:51 (토)
부산시, 서부산권에 문화공원
부산시, 서부산권에 문화공원
  • 고길우 기자
  • 승인 2018.09.02 2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천여㎡ 규모ㆍ130억 투입
사색ㆍ운동 마당 등 조성
 

▲ 사상구 덕포동 415-1번지 일원에 있는 문화공원 위치도.

 서부산권에 시민들의 여가활동 공간제공과 문화공간이 확충될 전망이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대근 사상구청장이 부산도서관이 건립되는 사상구 덕포동에 3천여 ㎡ 면적의 ‘부산도서관 문화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도서관 문화공원’은 사상구 덕포동 415-1번지 일원 덕포초등학교와 부산도서관 사이에 총면적 3천160㎡, 사업비 130억 원으로 중앙광장, 사색 마당, 운동 마당, 훈민정음 길 등 도서관의 상징성과 문화를 결합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부산도서관과 연계해 공원문화프로그램 도입 각종 문화행사 전시장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과 관광 자원화를 통해 서부산권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부산도서관 문화공원은 토지보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산도서관과 동시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김 구청장의 부산구치소 이전 등 건의에 대해 지역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적의 방안 마련에 함께 노력키로 했다.

 현 주례동에 있는 부산구치소는 시설 노후로 시설물 안전관리 및 수용자의 인권침해 등 개선 필요에 따라 법무부와 협력해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교정시설이 주민 기피 시설로 인식되고 있어 이전 문제가 10여 년간 표류, 지난 2016년에 이전 합의됐으나, 엄궁동 주민의 이전 반대가 있다.

 시는 현재 감전동 소재 부산위생사업소(분뇨처리장)의 시설을 집약하고 지하화해 그 지상부를 공원화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위생사업소 현대화 사업을 최대한 빠르게 추진해 주민 생활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교정시설 이전 문제는 여러 가지 대안을 깊이 있게 숙의해 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