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14 (금)
경남FC, 4일 NC 홈구장 찾는다
경남FC, 4일 NC 홈구장 찾는다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09.03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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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컹 시구ㆍ‘군함이’ 응원
 4일 열리는 NC 다이노스의 홈경기에 든든한 일일 응원단이 찾아온다.

 경남FC의 특급 공격수 말컹을 비롯해 선수, 임직원, 마스코트 ‘군함이’가 창원 마산야구장을 찾아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창원을 연고지로 하는 두 구단이 홈경기 입장권 할인 등의 공동 마케팅 협약을 맺은 데 따른 상호 방문 이벤트다.

 K리그1에서 개인득점 2위의 말컹(21골)이 승리기원 시구를 하며, 경남FC의 마스코트 ‘군함이’는 NC 명예 사원증을 받고 시타자로 나선다. 경기 중에는 NC 마스코트 ‘단디’ㆍ‘쎄리’와 함께 야구팬을 만난다.

 NC는 앞서 지난달 22일 경남FC의 홈경기에 외국인 타자 스크럭스를 비롯, 마스코트 단디와 쎄리,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찾아갔다. 단디와 쎄리도 경남FC 명예 사원증을 받고 춤ㆍ공연 등을 벌이며 경남FC를 응원했다. 전광판에는 NC선수와 경남FC선수들이 등장, 서로를 응원하는 영상 메시지가 떴다.

 NC와 경남FC는 구단 SNS를 통해 특별 대결도 벌이고 있는데,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8월 31일~9월 15일)를 기념한 모의 사격대회다. NC는 지난달 27일 구창모, 노진혁, 베렛 선수 등이 장난감 총으로 사격실력을 겨룬 ‘공룡배틀’ 영상을 구단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경남FC에서는 NC가 기록한 최고점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혀 대결이 성사됐다.

 결과에 따라 각 구단 홈경기 팬을 위한 선물이 제공된다. 경남FC가 NC의 최고기록을 깨면 NC가 경남FC 홈경기에 ‘네네치킨’을, NC가 이길 경우에는 경남FC가 NC 홈경기에 ‘가월돈까스 식사권’을 전달한다.

 조기호 경남FC 대표는 “NC 다이노스 홈구장 방문과 더불어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함께 만들어 지역 내 프로스포츠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순현 NC 다이노스 대표는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마친 다이노스가 시즌을 다시 시작하는데 K리그에서 승승장구하는 경남FC의 기운이 큰 힘이 된다. 창원을 연고로 하는 두 프로팀이 지역 팬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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