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간 인명구조법 등 훈련
장교ㆍ부사관ㆍ병 계급을 통합해 12주간 진행하는 심해잠수사 양성과정 지원자 124명 중 98명이 해난구조 기본과정을 마쳐 수료식을 가졌다.
해군 제5성분전단(전단장 준장 이성열) 소속 해난구조대는 지원자 124명 가운데 지난 12주간 혹독한 훈련을 이겨낸 98명이 심해잠수사로서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11일 해난구조대 교육훈련대대에 입교해 12주간 해난구조 기본과정을 통해 맨몸수영과 핀수영, 인명구조법, SCUBA 잠수 등 심해잠수사로서 지녀야 할 기본적인 능력들을 체득했다.
기본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김명훈 하사(32ㆍ부259기)는 세 아이의 아버지로 지난 2014년 해군 중사로 전역한 후 올해 4월 해군 SSU에 지원코자 부사관으로 재입대해 화제가 됐다.
그는 “국가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우고, 헌신하는 전투직별의 군인뿐만 아니라 해양재난이 발생했을 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하는 해난구조대 임무에 매료돼 지원하게 됐다”며 해군 재입대와 SSU지원동기를 전했다.
한편, 해난구조 기본과정을 수료한 98명(장교 10명, 부사관 52명, 병 36명) 중 장교와 부사관은 각각 18주, 14주의 추가 교육과정을 거쳐 고급 심해잠수사로서의 역량을 다질 예정이다.
수병 36명은 해난구조대, 각 함대, 교육사령부 등에 곧바로 배치돼 기본적인 해난구조 및 교육훈련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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