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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만반ㆍ알찬 결실 허왕후 신행길 축제
준비 만반ㆍ알찬 결실 허왕후 신행길 축제
  • 박경애 기자
  • 승인 2018.09.04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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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김수로왕, 허왕후 선발대회에 뽑힌 홍보대사 박규남(한국), 안잘리 싱(인도)을 중심으로 펼쳐진 축하공연과 플래시몹이 이어져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참여 견인
폭염ㆍ태풍 등 변경도 출연자 열정에 녹아

 

‘허왕후신행길축제’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시민참여를 이끌어냈다.

4일 김해문화재단에 따르면 축제 전 폭염과 폭우 등으로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출연자의 열정과 시민의 성원이 녹아든 ‘허왕후신행길축제’는 시민참여 선진형 축제로 거듭났다. 지난 1일 우천으로 인해 축소 진행된 ‘수전놀이’에는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2만 개의 물풍선놀이 시간이 진행됐다.

이어 총 12개 팀이 참여한 ‘퍼레이드 경연대회’는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청소년부는 가야국제예술원이 1위를, 일반부는 아모르가야 팀이 1위 없는 2위에 올랐다. 심사위원단은 “시민 참여를 통한 축제의 기본 방향을 충실히 반영하고, 작품의 연습량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뒤이어 2018년 김수로왕, 허왕후 선발대회에 뽑힌 홍보대사 박규남(한국), 안잘리 싱(인도)을 중심으로 펼쳐진 축하공연과 플래시몹이 이어져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추진위에 따르면 안잘리 싱이 축제에 초청받은 주한인도대사에게 시집온 허왕후의 입장에서 인사말을 건네는 장면에서 모인 시민들은 감동했다.

이날 청소년부 퍼레이드경연대회에서 가야국제예술원이 1위, 극단 이루마 산하 무대만들기가 2위, 써니텐ㆍ슈팅스타가 공동 3위, KD 왁커스ㆍ소리향기 중창단이 공동 4위로 각각 수상했다. 일반부 퍼레이드경연대회에서는 1위 없이 아모르가야가 2위, 견우와직녀가 3위, 더한소리ㆍ크로스파이어 에볼루션이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축제 시기와 장소 변경 등으로 축제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퍼레이드경연대회의 전국 홍보를 통한 축제 알리기와 부산ㆍ창원 등 타 지역 참가팀의 참여로 김해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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