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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빛낸 경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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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덕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09.04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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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정구 단체전 우승에 일조한 김기성(창녕군청 소속, 왼쪽에서 세번째)

창녕 남자정구 김기성
산청 컴파운드 김종호 등

경남 출신 선수들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쳐 화제다.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김기성(36·창녕군청) 선수가 남자정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창녕WFC 소속의 손화연(21, FW), 홍혜지(22, DF) 선수가 한국여자축구대표팀(감독 윤덕여)이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JSC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정구 단체전 결승에서 김기성을 포함한 한국대표팀은 일본을 2-0으로 물리치고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정구대표팀 주장인 김기성 선수는 남자단체전에서 조별예선 3경기에 모두 복식조로 나서 승리를 하여 금메달 획득에 큰 공로를 세웠고,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여 앞서 열린 혼합복식 은메달의 아쉬움을 달랬다.

창녕군청 정구단 단장 장순천(창녕군 부군수)은 “창녕군청 소속으로 이번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획득한 김기성 선수에게 축하와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메달 획득이 그간 흘린 땀방울의 보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기성 선수를 포함한 창녕군청 정구단은 5일부터 제54회 국무총리기 전국정구대회 및 2018년도 전국정구종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창녕군을 빛낼 예정이다.

창녕의 또 다른 스타인 손화연, 홍혜지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인도네시아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축구 동메달 결정전 대만과의 준결승전에 출전, 4-0 승리에 일조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창녕WFC 소속 손화연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해트트릭을 포함 총 4골을 넣어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였고, 창녕 WFC의 홍혜지 선수도 수비수로 출전하여 철벽수비를 펼쳐 승리에 기여하는 등 두선수 모두 아시안게임 여자축구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손화연, 홍혜지 선수의 활약을 통해 2018 WK리그에 참가중인 창녕WFC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두선수를 포함한 창녕 WFC에 대한 관심에 즐거워했다.

한편 창녕WFC는 오는 7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2018 WK리그 20라운드에서 보은상무와의 일전을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으며, 손화연, 홍혜지 선수도 출전할 예정이다.

산청에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사냥에 성공한 선수들이 있다.

4일 산청군에 따르면 진주시청 조정팀 소속 김동용(28·금서면 방곡마을) 선수가 이번 아시안게임 조정 싱글스컬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선수는 지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정 남자 더블스컬 동메달,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정 남자 싱글스컬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김 선수는 한국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아시안게임 조정 싱글스컬에서 메달 2개를 획득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올 하반기 군입대를 앞둔 김 선수는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준결승 진출을 목표로 다시 한 번 담금질을 할 계획이다.

남자 양궁에서도 김종호(25·삼장면 석상마을) 선수가 메달을 획득했다. 인천 현대제철 양궁팀 소속인 김 선수는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금메달, 혼성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선수는 '2015 세계양궁연맹 월드컵 2차 대회' 컴파운드 개인·단체 2관왕,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컴파운드 개인·단체·혼성전 3관왕을 차지하며 남자 양궁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군 관계자는 "산청의 아들들이 국제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는 모습과 박항서 감독의 쾌거를 보며 큰 힘을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산청 출신 체육인들의 성공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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