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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대교에 밀린 남해대교 관광 명소로 만든다
노량대교에 밀린 남해대교 관광 명소로 만든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09.04 2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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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관광자원화 용역 발주
▲ 정부가 남해대교를 축으로 한 관광자원화에 나선다.

 정부가 남해대교를 축으로 한 관광자원화에 나선다. 4일 경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남해군, 하동군과 공동으로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김제홍 경남도 문화관광국장은 “남해대교의 노후화와 늘어난 교통수요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건설 중인 노량대교가 오는 12일 준공되면 남해대교 및 기존 국도 19호선 구간은 국도에서 폐지돼 지자체로 이관될 예정이다”며 “이에 따라 국토부와 남해군, 하동군은 차량통행이 급감할 남해대교 교량 양측의 관광명소화를 위해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공동 발주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국토부와 남해군, 하동군은 남해대교와 교량 양측 지역을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공동 발주하기로 했다. 따라서 남해안과 하동의 지리산을 묶는 관광벨트화가 추진된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에는 사업 여건 조사ㆍ분석, 주탑ㆍ상판 등을 활용한 관광시설 계획, 교량 양안의 개발계획, 사업 타당성과 경제성 분석이 포함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내년 초까지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지역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최종 사업을 결정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과 남해군 사이의 노량해협을 잇는 남해대교는 국내 최초 현수교로 1973년 6월 1일 준공 이후 현재까지 약 45년 동안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해 왔다”며 현수교는 앵커와 양 교각 사이를 가로지르는 메인 케이블에 여러 개의 보조 케이블을 연결해 상판을 매어단 교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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