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9:58 (금)
드론 이용 채석장 안정성 평가 기술 개발
드론 이용 채석장 안정성 평가 기술 개발
  • 이우진 기자
  • 승인 2018.09.04 2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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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화강석연구센터
 (재)거창화강석연구센터는 드론을 이용한 신속ㆍ정확한 암반붕괴 예측을 위한 안정성 평가 기술을 개발하고 지식재산권(특허 제10-1891087호)등록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은 (재)거창화강석연구센터가 안전한 채석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사면전문 엔지니어링 업체인 ㈜세진이앤시(대표자 이지영)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나서 이뤄 낸 성과다.

 현재 암반 붕괴위험에 대한 예측을 위해서는 조사자가 직접 사면에서 측정하고 있으며, 사면의 경사각도가 55°이상 급경사거나 높이가 5m 이상 사면은 측정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의 이런 문제를 고민해 온 연구센터에서는 공간제약의 단점 해결과 균열의 위치정보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무인항공기에 주목하면서 안정성 평가 시스템 개발을 시작해 수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이뤄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추진 중인 한라산 기초학술조사, 송악산 해안침식 연구, 한라산 동릉 낙석 위험지 정밀진단, 수월봉 사면 안정성 평가연구 등에 적용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역 내 채석장의 붕괴위험 요인에 신속한 조사와 평가수단으로 활용되는 등 석재업계 지원사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거창화강석연구센터 관계자는 “드론을 이용한 기술력이 확보됨으로써 최근 사면 관련 엔지니어링 업체, 국가지질공원 내 탐방객 안전 확보를 위한 사면방재 관련 조사 및 평가에 대한 문의가 빈번하게 오고 있다”며 “앞으로 타 전문연구용역 수주를 통해 지속적인 역량증대와 자생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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