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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신설법인 8천918개 ‘쑥’
7월 신설법인 8천918개 ‘쑥’
  • 연합뉴스
  • 승인 2018.09.0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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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중심 확대… 제조업은 감소

 지난 7월에도 서비스업 중심으로 법인 설립이 늘어나면서 올해 7개월간 신설 법인 수가 6만 개를 넘어섰다.

 그러나 제조업에서는 법인 설립 감소세를 이어갔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신설법인은 8천91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2개(7.2%) 증가했다.

 이는 도ㆍ소매업, 전문ㆍ과학ㆍ기술서비스업 등 서비스업 법인 설립 확대, 설립일 수 하루 증가 등 요인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지난 1∼7월 신설법인은 6만 1천70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천968개(6.9%) 늘어났다.

 연도별 지난 1∼7월 신설법인은 지난 2015년 5만 5천354개, 2016년 5만 6천516개, 지난해 5만 7천740개, 올해 6만 1천708개 등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

 올해 7월 업종별 신설법인은 도ㆍ소매업이 2천138개로 24.0%를 차지했으며 제조업 1천634개(18.3%), 건설업 840개(9.4%), 부동산업 834개(9.4%) 등 순이다. 도ㆍ소매업(25.2%), 전기ㆍ가스ㆍ공기공급업(60.6%), 전문ㆍ과학ㆍ기술서비스업(24.3%) 등 중심으로 법인 설립이 늘었고 제조업과 건설업은 각각 9.7%, 9.5% 감소했다.

 연령별 법인 설립을 보면 40대가 지난 7월에 3천54개로 34.3%의 비중을 보였고, 50대 2천407개(27.0%), 30대 1천854개(20.8%) 등 순이었다.

 전 연령대에서 법인 설립이 증가했으며 60세 이상이 도ㆍ소매업, 전기ㆍ가스ㆍ공기공급업, 부동산업을 중심으로 가장 큰 폭인 22.9% 늘어났다.

 여성 법인은 149개(7.2%) 증가한 2천210개로 24.8%를 차지했다. 남성 법인은 453개(7.2%) 늘어난 6천708개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신설법인이 5천397개로 전체의 60.5%로 지난해 동기보다 소폭 낮아졌다. 대구와 강원 지역에서 법인 설립이 각각 27.4%, 20.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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