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지역 경로당의 전기요금 부담을 없애고자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에 전력하고 있다.
군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없애고자 수요조사를 거쳐 이용 인원과 전기소비량이 많은 경로당 56곳을 선정,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복권기금과 군비 등 4억 9천여만 원을 들여 경로당 56곳에 2~5㎾씩 모두 168㎾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이는 월 평균 5~10만 원의 전기료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올해 추가로 16곳, 내년에 35곳의 경로당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지역 모든 경로당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보급할 계획이다.
군은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을 통해 경로당 이용 활성화는 물론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