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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봉림동 심안숙 할머니, 사랑의 쌀
창원 봉림동 심안숙 할머니, 사랑의 쌀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8.09.16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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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창원시 봉림동 심안숙 할머니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 20포를 기탁했다.

 창원시 의창구 봉림동(동장 이상민)은 지난 12일 봉림동 지역 내 거주자 심안숙 할머니께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 20포(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심안숙 할머니는 지난 2008년부터 연 2회 지역 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와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해 기부선행을 해오고 있다.

 이번이 21번째로 그동안 기탁한 백미는 총 420포(1천50만 원 상당)에 달한다.

 특히 10년간 사랑의 쌀을 기탁하면서도 전달식 등의 행사를 생략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은 따뜻한 마음만 전달되기를 희망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이상민 봉림동장은 “이러한 분들이 늘어나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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