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봉림동(동장 이상민)은 지난 12일 봉림동 지역 내 거주자 심안숙 할머니께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 20포(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심안숙 할머니는 지난 2008년부터 연 2회 지역 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와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해 기부선행을 해오고 있다.
이번이 21번째로 그동안 기탁한 백미는 총 420포(1천50만 원 상당)에 달한다.
특히 10년간 사랑의 쌀을 기탁하면서도 전달식 등의 행사를 생략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은 따뜻한 마음만 전달되기를 희망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이상민 봉림동장은 “이러한 분들이 늘어나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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