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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중기 기술 탈취 근절 협력체계 구축
경남 중기 기술 탈취 근절 협력체계 구축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8.09.16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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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기술보호 간담회

 최근 중소기업이 연구개발한 핵심기술이 정당한 수익창출로 이어지지 못하고 기술유출 및 탈취 등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청은 지난 14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지역 창업ㆍ중소기업과 접점에 있는 관계기관과 기술보호 지원기관 등 16개 기관이 정책정보 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관 간 기술보호 지원제도를 공유하고 TP, 경남지식재산센터 등 지역 지원기관이 기술보호 및 피해구제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기술탈취 근절대책 및 관련법 개정동향, 대ㆍ중소기업ㆍ농어업협력재단은 기술임치, 기술지킴서비스, 기술분쟁 조정ㆍ자문제도 등을 공유했다.

 또한 지방경찰청, 지식재산센터 등 관계기관은 기술보호에 대한 실무지원 제도 안내 및 피해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등 대처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중소기업이 기술유출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원제도 홍보, 현장 애로해결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현장에서는 기업들이 대기업 등과의 거래관계 단절 우려로 피해를 당해도 소송까지 가기가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면서 “중소기업 기술보호 및 유출방지를 위한 대처방법을 이해하는 유익한 자리로 기업에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규택 제품성능기술과장은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기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력해 기술보호 정책을 현실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핵심기술 보호가 필요하거나 기술탈취 또는 기술유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품성능기술과(055-268-2558)에 접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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