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0:51 (금)
진주경찰, 보이스피싱 전달책 구속
진주경찰, 보이스피싱 전달책 구속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8.09.17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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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로 금감원 직원을 사칭해 계좌가 범죄에 도용되고 있다고 속여 4천700만 원을 가로채려고 한 보이스피싱 전달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73)는 지난 14일 보이스피싱 조직 콜센터로부터 “계좌명의가 도용되고 있으니 계좌에 있는 돈을 인출해 직원에게 전달하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

 이에 A씨는 계좌에 있던 4천700만 원을 인출하기 위해 인근 새마을금고를 방문했다.

 그러나 마침 현장에는 ‘추석절 금융기관 특별방범진단’을 운영 중인 상대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근무 중이었다.

 경찰은 A씨가 서두르는 점을 수상하게 여겨 상담을 한 결과 보이스피싱 범죄인 것을 알게 돼 담당부서인 지능범죄수사팀에 출동요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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