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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시설ㆍ영업손실 해운대 아르피나
낡은시설ㆍ영업손실 해운대 아르피나
  • 연합뉴스
  • 승인 2018.09.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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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도시공사가 해운대에 있는 유스호스텔 아르피나의 대체시설을 검토하기로 한 가운데 사진은 아르피나 전경.

대체시설 건립검토

매년 1억원 ~ 6억원 손실

부산도시공사, 동부산 관광단지에

 부산도시공사가 해운대에 있는 유스호스텔 아르피나의 대체시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아르피나의 낡은 시설과 매년 지속하는 영업손실을 고려해 대체시설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시가 346억 원을 들여 건립한 아르피나는 2004년 문을 연 유스호스텔이다. 해운대 수영만요트경기장 맞은편 요지에 있는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의 이 건물은 2013년부터 부산관광공사가 운영을 맡았다. 하지만 매년 적게는 1억원에서 많게는 6억 원씩 영업손실을 내고 있다. 낡은 시설 탓에 투숙객 등이 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고 유지 보수 비용도 많이 든다. 올해만 아르피나를 개보수하는 데 7억 5천500만 원이 들었다. 이에 부산도시공사는 동부산(오시리아) 관광단지에 1만㎡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대체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 아르피나는 민간에 매각하거나 다른 활용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아르피나는 청소년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지만 건립한 지 오래돼 시설이 낡은 데다 적자도 누적되고 있어 대체시설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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