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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방역 인원 6명 확충
국립수산과학원 방역 인원 6명 확충
  • 성우신
  • 승인 2018.09.2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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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발생 대비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생물의 전염병 발생 및 외래질병 유입을 대비해 내년에 현장 인력 6명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수산부는 수산물 수요량 증가에 따라 양식과 외국산 수입 등이 늘면서 법정전염병 발생과 외래 신종질병 유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방역 전문 인력 충원을 결정했다.

 수산물 수입양은 지난 2011년 484만 6천t에서 지난해 549만 2천t으로 늘었고 국내 수산물 전염병 발생도 지난 2011년 14건에서 지난해 49건으로 증가했다.

 현재 국가 수산물방역 인원은 19명으로 국가 가축방역 인력 191명에 비해 10분의1 수준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009년부터 전국 7개 권역에 방역센터를 건립해 ‘국가 수산생물 방역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방역인력 1인당 법정전염병 모니터링은 지난 2012년 323개 시료에서 지난해 600개 시료로 86% 증가했으며, 예찰대상 시설도 같은기간 6천287개소에서 1만 864개소로 73% 증가했다.

 방역센터는 법정 전염병 예찰, 모니터링, 병성검사, 역학조사, 방역조치, 방류종묘 사전 검사, 수ㆍ출입 검역지원 등을 담당한다.

 또한 질병관리등급제 시행, 이동종묘 질병검사 의무제 및 수산방역통합정보망 운영 등 수산생물 방역관리를 위한 신규정책의 수행이 필요하나 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내년도 수산방역 신규 인력을 충원해 국제수준의 수산방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산생물 질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수산업의 미래 산업화에 앞장서는 국가방역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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