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3:35 (금)
한국당 경남 당협위원장 일괄사퇴
한국당 경남 당협위원장 일괄사퇴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10.0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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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쇄신 작업 착수

실태조사로 교체 결정

 자유한국당이 1일 경남 16개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전국 253개 당협위원장 전원 일괄사퇴를 시작으로 인적쇄신 작업에 착수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부터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가동, 전국 253개 당협 정비를 통한 인적쇄신 본격화에 나선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20일 비대위의 의결에 따라 전국 253개 중 사고당협 22곳을 제외한 전국 231곳의 당협위원장 전원을 일괄 사퇴하도록 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바 있다.

 당협위원장은 당의 풀뿌리 조직인 각 지역 당협의 운영을 맡는 만큼 내년 2월 전당대회를 통해 꾸려질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오는 2020년 총선, 차기 대선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당협위원장 교체작업은 두 단계에 걸쳐 실시될 전망이다.

 먼저 당 사무처 당직자 40명 안팎으로 구성되는 ‘현지 실태조사단’을 통해 1차 실태조사를 진행한 뒤 당협위원장 교체 필요성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을 구분 짓는 작업을 벌인다.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곳에 대해서는 정밀실사를 해 새 당협위원장 공모절차에 착수한다. 새 당협위원장에는 여성과 청년이 두려움 없이 공모할 수 있도록 하는 기준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된 곳은 전임 당협위원장을 재선임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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