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신임 이사장 선출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은 지난 1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유시민 작가 선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노무현 재단은 “4일 열리는 10ㆍ4선언 11주년 기념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재단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하고, 유 작가의 임기는 다음 날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로 선출된 직후 이사장 사임의 뜻을 밝혔고, 그 뒤 직접 후임 이사장으로 권유한 사람이 유시민 작가임이 알려지면서 정치권 일각에서는 유시민 작가가 다시 정치를 하지 않겠냐는 말도 돌고 있다.
한편으로는 유 작가의 대중적 인지도나 영향력으로 볼 때 정계 복귀를 위해 이사장직을 수락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다만, 노무현 정부에서 그와 함께 일했던 인사들이 여권에 다수 있는 만큼 향후 신임 유 이사장을 중심으로 세력이 결집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노무현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유시민.
/ 유시민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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