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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시티투어 2층 버스 1년 만에 이용객 5만 돌파
창원 시티투어 2층 버스 1년 만에 이용객 5만 돌파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8.10.04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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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이 시티투어 2층 버스의 5만 번째 탑승객에게 축하 꽃다발과 선물을 증정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현규 제2부시장, 버스 기사ㆍ해설사 격려

5만 번째 탑승객 강혜숙ㆍ김동찬 축하 선물

 창원시는 ‘창원의 명물’ 시티투어 2층 버스의 이용객이 5만 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22일 운행을 시작한 후 약 1년 만의 성과다. 시는 4일 이를 기념하는 축하 이벤트를 가졌다.

 이현규 제2부시장과 직원 및 관계자들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만남의 광장 정류장을 찾았다.

 이 제2부시장은 시티투어 버스 기사 및 해설사를 격려하고, 5만 번째 주인공에게 축하 선물을 건넸다.

 5만 번째 탑승객은 강혜숙(의창구 봉곡동), 김동찬(마산회원구 양덕동) 씨이며, 인근 관광을 즐기기 위해 시티투어를 타러 나왔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두 사람은 “가을을 맞아 노란 국화무늬 버스가 다니는 걸 보고 한 번 타보고 싶었다”며 “시티투어 2층 버스는 외지인뿐 아니라 시민에게도 이색적인 경험”이라고 말했다.

 시티투어 2층 버스는 도심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도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시가 경남 최초로 도입한 체험 콘텐츠다. 2층 좌석이 오픈형이라 이색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고, 그동안 계절별 여행주간 및 명절ㆍ군항제ㆍ세계사격선수권대회 등 시기에 걸맞은 마케팅을 펼쳐 탑승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1층 시티투어 버스에 8천700여 명이 탑승한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성과다.

 창원시는 입소문을 타고 시티투어 2층 버스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광지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각적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현규 제2부시장은 “인근 광역시와 비교해도 창원 시티투어의 인기는 독보적”이라며 “한 번 타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계절이 바뀌거나 주요 축제가 열리면 또 타고 싶은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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