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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기업경기 비제조업 개선, 제조업 악화
경남 기업경기 비제조업 개선, 제조업 악화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8.10.09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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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 9월 제조업의 경기판단을 나타내는 업황BSI는 54p로 전월 58p대비 4p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57p로 전월 49p 보다 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경남지역 기업경기에 대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제조업은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생산, 신규수주 등이 감소한 가운데 중소기업(52→48)과 수출기업(70→63)의 업황BSI 하락폭이 두드러게 나타났다.

 전국 업황BSI는 전월 수준인 73p를 유지하면서 경남지역과의 격차가 확대됐다. 인력사정BSI는 99로 전월보다 2p 하락했으며, 제조업 응답업체들은 주된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31.0%)과 인건비상승ㆍ인력난(15.4%) 등을 지적했다.

 반면 비제조업은 명절 수요에 힘입어 도소매업과 운수업의 업황이 호조를 보였고 채산성도 소폭 개선됐다.

 10월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전월보다 1p 하락(56→55)했고, 비제조업의 경우 55로 전월과 동일하게 분석됐다.

 제조업은 수출 및 내수기업 모두 업황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으며, 제품판매가격 하락, 원자재구입가격 상승, 자금사정 악화 등을 예상했다.

 비제조업은 매출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채산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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