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1 (금)
창원역사민속관 전통상여장식전
창원역사민속관 전통상여장식전
  • 박경애 기자
  • 승인 2018.10.09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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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역사민속관의 ‘한국 전통 상여 장식, 목인’ 전시가 오는 30일부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유물 340여점

 창원역사민속관의 ‘한국 전통 상여 장식, 목인’ 전시가 오는 30일부터 41일간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삶의 교훈과 죽음의 해학이 있는 이번 전시는 전통 상여 장식인 ‘목인(木人)’을 중심으로 전시된다. 목인이란 사람이나 동물, 꽃, 새 등의 다양한 모습을 나무로 조각해 만든 것을 통칭하는 말이다. 이것들은 상례 문화에 개성적 모습으로 연출돼 한국인의 전통적 저승관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이번 기획전에는 실제로 접하기 힘든 ‘목상여’ 등 한국 전통 상례 문화와 그 장엄에 대한 유물 340여 점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상여 장식을 통해 표출되는 한국인의 독특한 미의식과 상례 문화에 대한 이해, 삶과 죽음의 가치관을 조명해 볼 수 있다.

 창원역사민속관은 전시의 폭넓은 이해를 위해 해설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내용으로 주말에는 체험 프로그램 ‘목인 커블링 만들기’, 다음 달 28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삶과 죽음의 축제’라는 주제의 특별강좌(강사 김의광 목인박물관장)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고의 목조각 전문 박물관인 목인박물관이 소장한 유물을 엄선해 추진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창원역사민속관 홈페이지 참고(www.history.cwcf.or.kr)하면 된다. 문의: 창원역사민속관 055-714-7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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