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7:18 (토)
“한중일 대표도자기 한 자리에”
“한중일 대표도자기 한 자리에”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8.10.17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3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26일 개막

 김해시의 대표 축제 ‘제23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0일간 진례면 김해분청도자박물관 및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지역 90여 개 도예업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도예명장들이 빚어낸 우수한 작품들과 함께 시민들의 오감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2019년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 진입을 목표로 매년 콘텐츠를 강화해 온 김해시는 올해, 김해 출신 여류도공 백파선(1560~ 1656)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면서 축제 장소를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까지 확대했다.

 한ㆍ중ㆍ일 대표 도자기를 한자리에서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시는 일본 도자기의 발상지인 아리타에서 ‘도자기의 어머니‘라 불리는 조선 최초의 여성도공 백파선을 재조명한다. 이를 위해 지난 2016년 일본 백파선갤러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올해는 백파선 전시관을 운영하고, 일본 백파선갤러리 쿠보타 관장의 강연을 개최한다. 제1회 백파선의 후예 가족도자기 만들기 대회도 개최한다.

 이밖에 일본 도자기춤 공연단을 초청한 이색 공연과 함께 일본 아리따 도자작가가 참여해 도자기 전시판매는 물론 도자기 제작과정을 선보인다.

 특히 축제 처음으로 중국 고대 무역 자기의 대표 산지인 경덕진 도예인들이 참여해 경덕진 도자를 전시판매하고 중국 도자산업을 소개한다.

 도자기 비교전시관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온 자기문화의 혼을 현대작품을 통해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