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1:39 (토)
경남도의회 5분 자유발언
경남도의회 5분 자유발언
  • 심규탁 기자
  • 승인 2018.10.18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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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의회는 18일 강근식(한ㆍ통영 2), 옥은숙(민ㆍ거제 3), 이영실(전ㆍ비례), 송오성(민ㆍ거제2), 김하용(민ㆍ창원 14), 이상열(민ㆍ양산 2), 표병호(민ㆍ양산 3), 이정훈(한ㆍ하동) 의원 순으로 5분 자유발언을 이어 갔다.

■ 강근식 “수소경제 집중 투자”

■ 옥은숙 “조선업 4대 보험 체납 방안

■ 이영실 “버스운송 시스템 개선””

■ 송오성 “학교 체육시설 안전관리”

■ 김하용 “진해 테마파크 포기 대책”

■ 표병호 “송전시설 전자파 방지”

 

▲ 강근식 의원

 강근식(경제환경위원회) 의원은 미래신성장동력 산업인 수소경제에 집중적인 선택과 투자를 요구했다.

 강 의원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역의 침체산업과 연계방안을 고려해 중장기적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안한다”며 “첫 번째 수소관련 전담 조직(부서) 마련, 두 번째 경남도는 용역 및 타당성 조사 등 수소에너지 거점도시를 선정함으로써 지역별로 육성 방안을 구체화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 옥은숙 의원

옥은숙(교육위원회) 의원은 조선업 노동자, 4대 보험 체납 구제 방안을 촉구했다.

 옥 의원은 “조선업 관련 지난해 체납액은 무려 343억 원이며, 그 중 문을 닫은 사업체의 체납액은 190억 원으로 노동자들이 이미 원천징수 했다”면서 “문제는 그 사용주의 체납으로 인해 체납에 따른 독촉이나 연금 납부 기한의 단절피해 등은 노동자가 진다”고 말했다.

 이어 옥 의원은 “중앙정부에 방안을 촉구하고 관련 공단의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며, 도 차원에서 지원해 줄 방안이 있는지 모색하는 등 조속히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을 꼭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 이영실 의원

 이영실(문화복지위원회) 의원은 도민의 안전을 위해 버스운송 시스템개선과 운전 종사자 건강관리시스템 마련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2018년 경남지역 버스 운전노동자들의 노동환경 및 건강상태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평균 노동시간은 11시간, 1주일 평균 58.4시간으로 휴식시간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노동자의 상당수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버스운전 노동자들의 과로 운전은 결국 해당 노동자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기에 운전 노동자들의 평상시 건강관리를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송오성 의원

송오성(건설소방위원회) 의원은 학교ㆍ야외 체육시설의 안전관리를 촉구했다.

 송 의원은“얼마 전 전복된 농구대에 의해 안타깝게 희생된 한 중학생의 사고와 관련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으로서 속죄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지난 2013년 국민권익위원회는 정부와 조달청, 자치단체에 대해 야외 운동기구의 안전규정과 정기점검 및 관리기준을 제정토록 권고한 바 있으나 5년이 흐른 지금까지 제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송 의원은 “경남도와 교육청이 설치한 야외 운동기구의 안전상태를 전수조사 해 안전하지 않은 기구는 과감히 철거하고, 불안정한 기구는 안전하게 재설치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 김하용 의원

 김하용(농해양수산위원회) 의원은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포기에 따른 후속대책과 지원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과거 홍준표 전 지사 시절 추진한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결국 창원시민만 우롱하고 무산된 내용과 이로 인한 지역 주민의 불편만 야기했다”며 “앞서, 용지 전량을 분양완료한 남문지구는 세계 최대 글로벌테마파크로 조성될 것이라는 경남도의 공약과 이를 활용한 경남개발공사의 대대적인 홍보의 결과라 할 것이며, 이를 믿고 많은 도민들이 분양을 받았기에 가능한 일이였다”며 도의 책임을 따졌다.

 이어, 김 의원은 “남문지구 내 경남도 외국인투자 전용 지구도 그대로 계속 둘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복지시설, 편익시설로 변경해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표병호 의원

 표병호(교육위원회) 의원은 송전시설 전자파 피해방지를 위해 지중화사업을 촉구했다.

 표 의원은 “고압선으로 알려진 송변전선로의 지중화율은 올해 7월 기준으로 서울시 89.6%, 인천 71.6%, 부산 45.5% 등으로 광역시 단위에서 높게 기록했고, 반면 경남은 2.8%에 그쳐 전국평균인 12%에 비해 한참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중화사업은 엄청난 예산이 수반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지중화 구간의 도로점용료를 50% 감액하는 조건으로 소요공사비의 50%를 부담하면 사업추진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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