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8:24 (금)
김해시 전국 최초 산하기관 통합 채용
김해시 전국 최초 산하기관 통합 채용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8.10.21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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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단ㆍ복지재단 26명 모집

 김해시가 올해 하반기부터 산하기관 직원 채용을 통합해 공개채용한다.

 산하기관 직원 통합채용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김해시가 처음이다. 광역자치단체까지 포함하면 경기도, 전남도에 이어 세 번째이다.

 시는 통합채용으로 필기시험을 거쳐 채용과정의 공정성을 높이고 기관별 수시 채용으로 발생하는 예산 낭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산하기관(출자ㆍ 출연기관)의 직원 채용시험을 위탁받아 올 하반기 공채를 통해 2개 출연기관의 직원 2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김해문화재단은 일반직 정책행정 7급 3명, 전시행정 7급 1명, 천문기술 7급 1명, 무대기술 7급 5명, 공무직 업무보조 9명, 무대보조 1명, 시설보조 3명 등 총 23명, 김해시복지재단은 일반직 사회복지 8급 2명, 청소년지도 8급 1명 등 총 3명을 채용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이며 필기시험은 다음 달 17일 구산중학교에서 치른다.

 원서접수부터 필기시험까지 시가 주관해 외부 전문기관에서 대행하고 인성검사ㆍ면접전형ㆍ최종합격자 결정은 산하기관이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시험과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시험이며 NCS직업기초능력 10가지 중 5가지 공통영역 능력을 평가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채용인원 대비 3배수 이내로 결정하며 면접위원 구성 시 외부위원을 과반수 이상 위촉하고 직무중심 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학연ㆍ지연ㆍ인맥 등에 의한 채용 개연성을 철저히 배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개 통합채용으로 청년 구직자들에게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채용 기회가 주어지게 됐다”며 “시가 직접 투명하게 채용시험을 관리해 산하기관 채용 절차의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출자ㆍ출연기관은 (주)김해테크노밸리,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 (재)김해시 복지재단,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김해문화재단 등 5개 기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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