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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일 하는` 제11대 경남도의회, 의원발의 조례안 100일간 31건
`열 일 하는` 제11대 경남도의회, 의원발의 조례안 100일간 31건
  • 심규탁 기자
  • 승인 2018.10.22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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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중심 공부ㆍ연구하는 의회` 변모

 경남도의회(의장 김지수)의 제11대 도의회 개원 100일이 되는 지난 19일까지 의원발의 조례 제ㆍ개정안이 3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10대 도의회가 같은 기간 의원발의 조례 안 14건에 비해 두 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의원발의 조례가 많다는 것 자체가 `도민 중심의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로 변모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보인다.

 또 조례안의 건수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민생경제, 문화복지, 환경, 안전 등 사회 여러 분야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조례안이어서 고무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경제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금융복지상담 지원조례는 시행 중이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조례는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공공조형물, 문화콘텐츠산업, 영상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안도 준비 중이다.

 청소년의 사회 심리적 외상 지원과 청소년 활동 진흥을 비롯해 미세먼지 저감, 석면안전관리 등 환경과 안전 관련 조례안도 검토를 마치고 다음 달 정례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2일 경남도 예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가지고, 도민과 예술인 단체, 도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오는 31일 경남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자 및 대중교통운영자 지원조례 일부개정을 위한 토론회(주최 이영실 도의원)가 예정돼 있는 등 조례 제정과 관련한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김지수 의장은 "도민의 삶을 살펴 주는 조례안을 만드는 것이 도의원의 기본적인 책무이자 가장 무겁고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필요로 하는 공공의 가치, 사회적 가치를 담은 조례안을 만들어나갈 것이며,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의회 사무처 조직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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