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전면 통제

　부산시가 오는 27일 개최되는 제14회 부산불꽃축제 교통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불꽃축제는 광안대교 경관조명과 연계한 멀티미디어쇼와 25인치 초대형 불꽃, 칼라이과수 불꽃, 나이아가라 불꽃 등이 연출되는 광안대교 특화불꽃쇼를 비롯 캐릭터 불꽃, 변색타상, 텍스트불꽃 등 새로운 불꽃이 선보인다.

　시는 관람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철도 광안역 인근과 수영로 횡단보도에 관람객의 안전귀가를 위한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광안대교 상층부는 지난 22일부터 구조물 및 조명설치 작업으로 4차로 중 1개 차로에 대한 부분통제를 실시한데 이어 26일 오전 9시부터는 3~4차로 중 2개 차로에 대한 부분통제에 들어간다. 하층부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7시 30분까지 1개 차로를 부분 탄력적으로 통제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당일에는 상층부는 오후 4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하층부는 오후 7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광안대교를 전면 통제한다.

　행사 당일 광안리해수욕장 주변도로도 통제한다. 통제되는 주요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언양삼거리↔만남의 광장 △오후 3시부터 황령산로 경동건설 본사입구↔황령산봉수대, 오후 4시부터 만남의 광장↔수변공원 어귀, 언양불고기↔광민지구대(해변로↔광남로사이 이면도로), 오후 5시부터 마린시티1로(해원초등학교삼거리↔대우아라트리움) △오후 6시부터 해변로 전구간(49호 광장↔민락교), 민락수변로(수영교↔민락교), 해운대 마린시티 호안도로 등이다.

　행사당일 상황에 따른 시간대별 교통통제도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불꽃축제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1~4호선을 232회 증편 운행하고, 운행간격도 기존 퇴근시간대 5~8분에서 5~6분으로 줄인다.

　특히,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호선 수영역의 막차시간이 기존 밤 11시 40분에서 새벽 0시 5분으로 25분 연장되고, 부산김해경전철도 막차시간(대저역 01:03, 사상역 00:42)도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