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6:45 (토)
국감인물… 한국당 김한표 의원
국감인물… 한국당 김한표 의원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10.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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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하는 김한표 의원. 연합뉴스

"학생 1만명 당 사고 발생 184건"

교육 당국 질타

 국회 교육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한표(거제)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학교 안전사고에 대해 유독 질의를 많이 했다. 아이들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이란다. 자연스럽게 교육위 국감장은 화기애애하다.

 김 의원은 교육부 국감에서 지난해 학교 안전사고가 11만 6천80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재학생이 626만 명인데 학교 안전사고는 지난해 11만 6천800건"이라며 "학생 1만 명당 사고 발생빈도가 184건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중학교에서 학생 1만 명당 266건의 사고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178건, 초등학교 155건, 유치원 11건 순이었다.

 그는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게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인데 아이들을 지키지 못하는 정부와 교육 당국을 생각하면 어떤 생각이 들겠나"며 "이게 나라다운 나라인지, 교육 당국을 생각하면 신뢰와 믿음이 가겠나"고 질타했다. 이어 "사고를 연차별로 얼마나 줄일지 계획을 세우고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올해 5천936억 원의 학교 안전예산이 편성돼 있고 안전사고 유형을 분석해 컨설팅단과 유형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중학생은 고등학생에 비해 좀 더 활동적이라 그렇지 않나 보고 있지만 좀 더 면밀히 분석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김 의원은 지난 19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에게 "경남에는 3무(無)가 있다. 한의대, 로스쿨, 치대 등 3가지가 없다. 이로 인해 지역 인재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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