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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FC U18, 후반 고등 B권역 우승… 왕중왕전 진출
김해FC U18, 후반 고등 B권역 우승… 왕중왕전 진출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10.28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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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
▲ 올해 후반기 B권역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해FC U18팀 단체사진. / 경남축구협회

최우수 선수ㆍ지도자ㆍ골키퍼상도 수상

정정수 감독 "9개월 고생 보상으로 생각"

 지난 3월부터 시작된 `2018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 경남권역 시상식이 지난 27일 진행된 가운데 김해FC U18이 후반기 고등 B권역에서 우승을 차지해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이날 시상식은 오후 3시 축구관계자와 선수,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축구센터 보조 2구장에서 진행됐다.

 올해 3월 10일부터 10월 말까지 진행된 이번 리그는 시상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는데, 전반기는 11개 팀이 출전한 단일 권역으로, 후반기는 전반기 출전팀에서 리그 중간 해체된 남해해성고를 제외한 A, B권역 각각 5팀으로 구성해 경쟁을 벌였다.

 전반기에는 창녕고가 우승을, 고성 철성고는 준우승, 양산 범어고는 3위를 차지했다. 후반기 A에는 마산공고가 우승, 고성 철성고 준우승, 창원기계공고가 3위에 자리했으며, 후반기 B에는 김해FC U18이 우승, 창녕고 준우승, 통영고가 3위에 올라 왕중왕전 참가 자격을 얻었다.

 특히 김해FC U18팀은 창단 2년 만에 후반기 B권역 우승과 더불어 최우수 선수상(박재현), 골키퍼상(석상진), 최우수 지도자상(감독 정정수)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정정수 감독은 수상 직후 "9개월여 간의 고생에 보상받은 거로 생각한다. 선수들이 전반기 때의 아쉬움을 후반기에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했던 게 오늘의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우수 선수상, 골키퍼 상 수상에 대해선 "평상시 선수들이 워낙 준비를 잘 해왔고, 이번 후반기 왕중왕전 진출에 대한 대비도 잘 이뤄졌기에 수상도 가능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상석 경남축구협회 회장은 마지막 인사말을 통해 "올해 초부터 오늘까지 열심히 경기를 뛰어준 경남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고, 협조해준 지도자, 학부모, 축구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선수들이 더욱 노력해서 올림픽과 월드컵 대표 등 세계적인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8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 경남권역 경기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남축구협회가 주관한 것으로, 전반기와 후반기 A, B로 나눠 진행했다. 전반기에는 1~4위, 후반기 A, B에는 각각 1위만 왕중왕전에 진출했으며, 이번 후반기 왕중왕전은 다음 달 전남 강진에서 개최된다. 전ㆍ후반 나눠 한 해 2번 치러지는 왕중왕전 시스템은 이번 대회까지만 적용되고, 내년부턴 전ㆍ후반 합쳐 다음 달 1번의 왕중왕전만 치러진다.

 ◇2018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 경남권역 수상자 명단

 ㆍ전반기

 1위 창녕고/2위 고성 철성고/3위 양산 범어고 ㆍ개인: 최우수선수상-창녕고 권재원/우수선수상-철성고 서선웅/수비상-철성고 김태현/골키퍼상-창녕고 권태욱/최우수지도자상-창녕고 양희관 ㆍ코치단체: 페어플레이팀상-창녕고

 ㆍ후반기 A

 1위 마산공고/2위 고성 철성고/3위 창원기계공고 ㆍ개인: 최우수선수상-마산공고 강충경/우수선수상-철성고 손형욱/수비상-철성고 전성현/골키퍼상-마산공고 황상준/최우수지도자상-마산공고 김지동 ㆍ코치단체: 페어플레이팀상-함안 보건고

 ㆍ후반기 B

 1위 김해FC U18/2위 창녕고/3위 통영고 ㆍ개인: 최우수선수상-김해FC U18 박재현/우수선수상-창녕고 한지완/수비상-창녕고 최민기/골키퍼상-김해FC U18 석상진/최우수지도자상-김해FC U18 정정수 감독/심판상-오종영 ㆍ단체: 페어플레이팀상-창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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