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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읍 이상호 씨, 따뜻한 겨울나기 이불 100채 선물
하동읍 이상호 씨, 따뜻한 겨울나기 이불 100채 선물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8.11.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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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읍에 거주하는 주민이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이불 100채를 선물했다.

 올 겨울 매서운 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하동읍에 사는 이상호 씨(75)가 지난 2일 읍사무소를 찾아 저소득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이불 100채를 선물해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상호 씨는 이날 김형동 읍장과 강상례 군의회 부의장, 마을주민 등이 모인 자리에서 저소득 독거노인 60명과 마을 경로당 40곳에 400만 원 상당의 이불 100채(1인용 50채ㆍ2인용 50채)를 기증했다.

 이상호 씨는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에도 폭염으로 힘들어 하는 취약계층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500만 원 상당의 선풍기 100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상호 씨는 “늦은 나이에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고 교회에 다니면서 부족하지만 이번 행사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전하고 싶다”며 이웃사랑을 실천한 동기를 설명했다.

 김형동 읍장은 “선풍기 100대에 이어 따뜻한 겨울나기 이불 100채를 기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작은 불씨가 모여 큰 불이 되는 것처럼 이런 아름다운 사연이 많이 모이다 보면 하동읍도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읍은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10일 오전 10시∼오후 3시 하동교회 마당에서 하동교회와 함께 저소득층 겨울 난방유 5천ℓ 지원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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