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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노르웨이 헌터탱커즈와 VLCC 계약
대우조선해양,노르웨이 헌터탱커즈와 VLCC 계약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8.11.05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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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시간 2일 오슬로에서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 (오른쪽)과 헌터그룹 대주주인 아네 프레들리 (Arne Fredly)씨가 초대형원유운반선 건조계약을 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올해 48.6억 달러 수주 ㆍ 최근 4년내 최대 규모

고부가가치 선종 위주 … 생산성ㆍ수익성 극대화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원유운반선을 수주, 후반기 수주목표 달성을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노르웨이 헌터그룹 산하 헌터탱커즈 (Hunter Tankers SA)사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3척을 약 2억7천300억 달러에 계약 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월 대우조선해양에 첫 초대형원유운반선을 발주하며, 해운업에 진출한 이 회사는 올해에만 무려 10척의 초대형원유운반선을 발주해 신뢰를 구축했다. 길이 336m, 너비 60m 초대형원유운반선은 동일한 설계와 사양을 적용, 반복 건조 효과가 극대화 돼 회사의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클락슨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발주된 초대형원유운반선 41척 중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많은 18척을 수주해 전세계 발주량의 4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초대형원유운반선 분야에서 압도적인 수주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클락슨 신조선가 기준으로 2016년 6월 척당 초대형원유운반선 가격이 9천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이후 27개월만인 지난 8월 척당 가격이 9천만 달러를 회복한 이후 척당 가격 9천만 달러를 넘는 첫 계약을 성사시켜 경쟁력 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12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8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1척 등 총 38척 약 48억6천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 최근 4년 내 가장 많은 수주금액을 기록해 올해 목표인 73억 달러의 약 67% 수준을 달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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