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 40대 구속
양산 일대 거리에서 열쇠가 꽂힌 채 주차된 차량 3대를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양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41)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3일 오전 1시 20분께 양산지역 한 주택 앞 노상에 열쇠가 꽂힌 채 주차돼 있던 B씨(67)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는 등 이날부터 지난 2일까지 양산 일대에서 같은 방법으로 850만 원 상당의 차량 3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녹화분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통해 같은 지역 한 PC방에서 A씨를 붙잡았다.
동종 전과가 있는 A씨는 지난 8월 출소해 누범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이동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범행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도난당한 차량은 모두 회수됐다.
특정한 주거지가 없는 A씨는 훔친 차량에서 잠을 자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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