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함안군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가 8일부터 5일 동안 가야읍 도항리 구 함안IC 부지에서 개최된다.
함안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함안군지회(회장 이수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격년제로 열리는데 우리 전통 민속놀이인 소싸움을 계승하고, 한우사육을 통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이름난 싸움소 200여 마리가 출전하고 백두급ㆍ한강급ㆍ태백급 총 3체급으로 나눠 조 추첨으로 결정된 대진표에 따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싸움경기는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열리며, 개회식은 오는 10일 오후 3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우수한 싸움소들이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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