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13 (금)
"남부내륙철도 `예타면제` 연내 결론"
"남부내륙철도 `예타면제` 연내 결론"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11.07 2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한표 의원 질의에 이낙연 총리 답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자유한국당 김한표(거제) 의원은 2019년도 예산심의 종합질의에 참석해 경남의 최대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요구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의원은 "현 정부는 남북경협에 43조 원 이상 되는 엄청난 예산을 투자하려고 하지만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등 철도복지사업에는 너무 소홀하고 있다"며 "지난달 경제장관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 사업으로 선정된 신규사업은 예타를 면제할 수 있다는 게 사실이냐"고 추궁했다.

 이에 이 총리는 "(남부내륙철도 등) 몇 군데를 포함해서 예타 면제 절차를 밟아서 연내에 결론을 낼까 생각하고 있으며 이와 병행해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필요한 사업은 예타에 균형발전의 필요성 또는 낙후도를 좀 더 많이 가산하는 두 가지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조선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산업이다.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조선산업을 살리는 동시에 도심재생사업 다변화를 통해 관광수익을 올려달라"고 당부했고, "남해안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살릴 수 있도록 오션뷰 전망시설 조성사업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박완수(창원 의창구) 의원도 국토부의 남해안 관광자원 개발 의지 부족을 지적, "제조업만으로 고용 창출에는 한계가 있고,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있는 상황에서 고용효과가 높은 서비스산업, 특히 관광산업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남해안에 대한 개발과 투자유치가 필요하며 국토부가 보존지역과 개발지역을 구분해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