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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상림공원,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숲지기상’
함양 상림공원,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숲지기상’
  • 김창균 기자
  • 승인 2018.11.11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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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군에 위치한 상림공원이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숲지기상’을 받았다.

 함양군에 위치한 상림공원이 지난 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영예의 ‘아름다운 숲지기상’을 받았다.

 지난 2001년 제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상림 숲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아름다운 숲지기상’도 수상함으로 우리가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됐다.

 올해로 제18회를 맞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기후 변화와 난개발로 숲이 점차 줄어 들고 있는 요즘 전국의 아름다운 숲을 발굴, 숲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해 숲과 자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대회이다.

 (사)생명의숲국민운동과 산림청, 유한킴벌리가 공동으로 주최해 열리고 있으며 올해에는 50개소가 접수돼 서류심사와 온라인 시민투표, 현장심사를 통해 생명상 1개소, 공존상 4개소, 누리상 1개소, 숲지기상 1개를 선정했다.

 함양 상림은 지난 2001년에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울창한 숲의 생태적, 학술적 가치와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아름다운 천년의 숲으로 선정됐다.

 이후 숲을 더욱 더 잘 보존하기 위해 수목별 일련번호를 부여하는 ‘정기적인 모니터링사업’, 숲 주변에 어지럽게 즐비해 있는 전신주를 없애는 ‘전선 지중화 사업’, 병해충으로부터 수목을 보호하기 위한 ‘방제사업’, 숲을 더욱 보존하려는 ‘천년기념물 후계목 육성사업’,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열린 관광지 지원사업 선정’ 등 상림의 아름다운 생태와 경관 가치를 지키려는 노력이 인정받았다.

 함양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천년의 숲으로 선조들이 잘 가꾸어 온 함양상림을 다음 천년으로 이어지는 ‘사람과 숲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아름다운 숲’으로 가꾸고 보전하기 위한 군민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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