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균환 전 (사)한국양봉협회장이 ‘제23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청군은 9~10일 양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기념 행사에서 벌꿀 농가의 소득증대와 사양기술 향상을 위해 전력해온 조균환 전 양봉협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조 전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사)한국양봉협회장을 역임하면서 농가의 벌꿀 생산량 증가로 발생한 재고(2천600여t)를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해소했다.
또 화분(花粉)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보다 200% 이상 소비량을 높여 양봉농업인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했다.
특히 전국 지자체 농업기술센터와 양봉대학 등의 강사로 나서 양봉 농업인으로 쌓아온 기법과 지식을 전국 양봉생산 농가에 전해 국내 사양기술 향상에도 이바지했다.
조균환 전 회장은 “앞으로도 평생 벌을 키우며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농가에 도움이 되는 길을 찾을 것”이라며 “‘농업인의 날’을 맞아 우리 농업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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