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오면 영대마을 단감농장

　고성 지역 내 농협에서는 영오면 영대마을에서 단감수확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농촌 일손 돕기 행사를 전개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영대마을과 `또 하나의 마을` 결연을 맺고 명예이장으로 위촉 받은 농협김해유통센터 이성환 지사장을 비롯한 소속 직원들과 농협고성군지부， 동고성농협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일손 돕기와 함께 주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또 하나의 마을`이라 함은 기업 CEO 및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은 `명예주민`으로 참여해 상호 숙원사업을 지원하는 등 농촌마을의 활력을 되찾아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해 가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6년부터 농협이 자체 추진 중인 농촌사랑 운동이다.

　저출산 등으로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우리 농촌 현실을 감안하면 농협뿐만 아니라 도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절실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