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신고를 한 가정에 대한 김해시의 안일한 행정으로 인해 사망 조의 알림 문자가 보내졌다는 사건은 극도로 충격적이며 안타까운 일이다. 이는 공무원의 부주의한 행동과 관리 소홀로 인해 출생신고를 한 가족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이같은 사태는 김해시 행정의 신뢰성과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출생신고 가정의 심리적 안정과 행복을 훼손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출산은 가족의 삶에 큰 변화와 기대를 안겨준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처럼 출생신고를 한 가정에 사망신고가 접수됐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조의 알림 문자가 발송된다면， 부모들은 큰 충격과 아픔을 겪게 된다. 출생신고를 한 지 10일 만에 멀쩡히 살아 있는 아이가 사망했다는 문자를 받은 부모의 심경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 아이의 부모는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며 안이한 행정을 강하게 질타하고 있다. 이같은 사건은 부모들에게 자책과 미안함을 안겨주며 가족 구성원 간의 강한 감정 충돌을 유발할 수 있어 특히 유의해야 한다.

공무원은 시민들을 위해 근무한다. 행정 업무의 정확성과 신속성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출생신고와 사망신고는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 중 하나다. 그런데 김해시의 경우， 출생신고를 한 가족에게 사망신고 처리 알림 문자가 발송됐다는 사실은 단순한 실수로 설명될 수 없다. 이는 행정 업무의 부주의와 안일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김해시 행정 담당자들의 자질과 능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

이번 사건은 김해시 행정에 대한 신뢰를 훼손시키고， 시민들의 안전과 안정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출생신고와 사망신고와 같은 중요한 사안에 있어서는 정확성과 신속성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며， 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은 엄격한 규율과 정밀성을 갖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