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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배지 명성 살려 밀양딸기 우수성 알려야
시배지 명성 살려 밀양딸기 우수성 알려야
  • 경남매일
  • 승인 2023.07.1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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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한국에서 최초로 딸기를 재배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밀양시는 `밀양딸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 `밀양딸기` 브랜드 이미지(BI)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밀양시는 과거 1943년 밀양시 삼랑진 금융조합 이사였던 송준생 씨가 일본에서 딸기 모종 10포기를 가져와 심은 것이 한국에서의 딸기 재배의 시작이라고 자랑한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종합디자인 회사 `지오로직`에서 밀양딸기 BI를 제작해 본격적으로 브랜드화에 나서고 있다.

`밀양딸기` 브랜드명은 `밀양딸기 1943*`이며, 슬로건은 `처음 맛본 태양`이다. 이를 시각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딸기 모양을 사다리꼴로 형상화해 밀양시의 브랜드 마크인 `해맑은상상 밀양`의 햇살을 상징했다. 사다리꼴의 형태는 통통하고 탐스럽게 익은 딸기의 과육을 상징하며, 톱니바퀴 모양은 밀양의 눈 부신 햇살과 딸기 꼭지 잎을 의미한다. 또한, 딸기 과육 안에 있는 10개의 사다리꼴은 1943년 처음 심은 딸기 모종 10포기를 상징한다. `밀양딸기` BI는 태양 빛과 딸기의 레드 컬러, 밀양시를 상징하는 누각인 영남루의 쪽빛 기와 네이비 컬러, 그리고 밀양의 하늘과 밀양강의 에메랄드 컬러에서 영감을 받아 세 가지 색을 사용했다.

딸기는 온난한 기후와 충분한 일조량을 요구하며, 적절한 온도와 습도 조건에서 최상의 생육을 이뤄 밀양이 적지이다. 밀양시는 이번 `밀양딸기` BI를 통해 딸기의 역사와 특색을 강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밀양딸기`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국, 동남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장해 해외수출에도 나서기를 기대한다. 밀양시의 노력과 딸기 생산자들의 열정이 결실을 맺어 우리의 농산물이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그날이 빨리 찾아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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