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천광학교가 장애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독려하기 위해 올해 도입운영하고 있는 꿈키움 인증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창원천광학교는 1학기 동안 성실하게 꿈키움을 실천한 5명의 학생들에게 25일 오전 10시 방송실에서 꿈키움 인증상을 수여했다.

꿈키움 인증제는 건강한 인성을 가지기 위한 마음키움, 건강한 신체를 위한 건강키움, 예술성을 키우기 위한 예술꽃피움, 미래 직업인으로 성장을 위한 재능키움의 4개 영역으로 이뤄져 있다. 전교생 270명의 개별 꿈키움 통장에 자신의 강점을 바탕으로 4개 영역마다 실천 목표를 정하고 스티커를 붙여 인증받고 응원하는 프로젝트이다.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스티커는 4영역 월 32개로 연간 총 286개이며, 1학기에는 142개 중 60% 이상 스티커를 받은 학생이 수상을 했다.

이날 수상자로 금메달을 받은 초등 5학년 서정임 양은 "1인 1악기 연주도 열심히 하고 책도 많이 읽었다고 선생님이 칭찬해 주셨어요. 나중에 책이 많이 있는 도서관에서 일하고 싶어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함영희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해 목표를 정하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간다면 특수교육의 궁극적 목적인 자립의 힘이 생기고, 나아가 타인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기반이 될 것이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