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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잼버리대회` 지금은 성공 개최 힘 모을 때
`세계 잼버리대회` 지금은 성공 개최 힘 모을 때
  • 경남매일
  • 승인 2023.08.0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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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문제가 국제적 망신을 살 수 있는 우려가 크다.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가 잘못되면, 부산이 유치에 나서고 있는 2030년 월드엑스포 후보지 결정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잘 관리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큰 무리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근 여야 정치인들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문제에 대해 현 정부와 전임 정부의 책임을 다투고 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과 전북도의 부실한 준비와 운영미숙으로 인해 잼버리대회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예산 사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고 있고, 안일한 대응과 책임회피를 지적하고 있다. 그들은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로 인해 잼버리대회가 좌초될 위기에 처해졌다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따지고 보면 이 모든 일은 표팔이에 나선 정치권이 자초한 일이고 이미 예견된 일이기도 하다.

정치권이 이전투구에 몰두하고 있는 사이 조계종은 전국 170여 개 사찰을 잼버리 대원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혔고 삼성은 음료 20만 개 지원에 나서는 등 대회 성공을 위해 국민은 지혜를 짜내고 있다. 지금 중요한 것은 국제적으로 큰 행사인 잼버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현 정부와 전임 정부, 여야 정치인들이 손을 잡고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잼버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국제사회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또한 잼버리대회와 관련된 문제점들을 적절히 해결해 국가의 명예를 지키고,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노력에도 집중해야 한다, 세계 잼버리 대원들이 무사히 자국으로 귀국한 후에 치열하게 잘못을 따져 물어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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