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특수교육원은 지난 7일 하노이 탄쑤언 평생교육센터에서 2023년 베트남 특수교육 연수 개강식을 열었다.

베트남 특수교육 국제교류협력 사업은 경남교육청 특수교육원과 베트남 교육훈련부가 협력해 특수교육 연수 운영, 특수교육 정책 자문, 국제교류협력사업 방안 협의 등 베트남 특수학교 및 기관 방문 등으로 이뤄진다.

베트남 특수교육 연수는 베트남의 특수교사 및 교육청 관계자 80명을 대상으로 장애 영역별 교수학습방법, 특수교육 교수학습자료 개발,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및 취업 준비 등을 강의 주제로 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5일간 30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또한, 오는 11일에는 베트남 교육훈련부, 탄쑤언평생교육센터 및 인민위원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특수학교 설립에 따른 정책, 추진 절차, 특수교육 전문가 양성 방안, 장애학생 자립 및 직업훈련과정 등에 대한 자문 협의회가 열릴 예정이다.

연수 개강식에서 베트남 교육훈련부 평생교육국 웬쑤언 투이 부국장은 "이번 연수가 베트남 연수생들에게 선진화된 경남교육청의 특수교육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또한 경남교육청의 특수교육 정책과 장애 학생 직업 훈련 및 취업 정책을 참고해 베트남의 특수교육 정책을 새롭게 구축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베트남 특수교육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경남교육청과 특수교육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특수교육원 김영미 원장은 "개강식을 통해 베트남 교육훈련부의 장애 학생의 특별한 교육적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느꼈고, 베트남 연수생들의 특수교육에 대한 열정에 감동을 받았다. 경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은 앞으로도 베트남 교육훈련부와 협력해 양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적인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