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3:01 (일)
경상국립대, 신설 단과대학에 거는 기대 크다
경상국립대, 신설 단과대학에 거는 기대 크다
  • 경남매일
  • 승인 2023.08.0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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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첨단산업과 지역핵심 전략과 관련한 단과대학 및 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신설되는 단과대학은 `우주항공대학과` `IT공과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수산생명의학과` 등이다.

우주항공대학은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우주항공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단과대학이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ㆍ방산 분야`를 혁신 과제로 앞세워 대학개혁을 선도할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예비 선정돼 있다. 오는 2024학년도부터 우주항공대학 항공우주공학부 신입생 107명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무전공으로 입학한 뒤 3학년에 진입할 때 항공우주시스템공학 전공 또는 항공우주모빌리티 전공 중 선택하게 된다. 또한, 국내의 우주항공산업을 이끄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 한화시스템(주) 등과의 취업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보장하면서 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 핵심 인력을 양성한다.

IT공과대학은 기존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해양과학대학, 융합기술공과대학에 설치돼 있던 학과의 명칭 변경, 통합, 분리 등의 방법으로 새로운 단과대학을 구성했다. 설치되는 학과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전자공학부, 반도체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AI정보공학과, 전기공학과 등 8개 학과(부)이며 2024학년도 모집 정원은 430명이다.

IT공과대학의 미래 비전은 충분하다. IT기술은 국가전략기술 가운데 핵심이기 때문이다. 경상국립대는 경남 10대 핵심전략 산업 가운데 ICT 융합, 스마트조선, 지능형 의료부품 및 바이오헬스, 지능형 기계 및 로봇 등 5개가 IT공과대학이 연구ㆍ개발ㆍ교육하는 기술과 깊이 관련돼 있다. 특히 경상국립대가 자리 잡은 진주시와 사천시는 조만간 우주항공청이 자리 잡게 될 미래 모빌리티 핵심도시로서 앞으로 10년 이내 뉴 스페이스 시장 개척을 위한 첨단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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