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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태풍 `카눈` 이어 7호 대비도 철저히 해야
6호 태풍 `카눈` 이어 7호 대비도 철저히 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3.08.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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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9일 일본을 거쳐 이날 오후 한반도에 상륙했다. 10일 오전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강풍과 많은 비를 뿌리며 계속 한반도를 북상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9일 태풍 `카눈` 북상에 대응해 도내 18개 시군에 현장 상황 관리관 36명을 파견해 도와 시군 간의 유지적이고 적극적인 재난 대응에 임하고 있다.

태풍으로 인명피해가 없도록 반지하, 급경사지, 지하차도, 하천변, 해안도로, 방파제 등을 통제하며 주민 대피에 주력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일대에는 차수벽을 설치하고 모래 주머니를 쌓고 만약에 대비해 소방장비를 총동원했다. 또 대피소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하고 각종 태풍 통제상황과 주민 대피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대풍 직접 영향권인 10일 하루 도내 모든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등하교 때 태풍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를 했다. 대형 조선업체인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도 외부에 있는 각종 장비와 컨테이너를 단단히 묶고 크레인 고정작업 등을 강화하며 안전사고 대비와 태풍 피해 예방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비책을 강구했다.

이번 6호 태풍 `카눈`은 보기 드문 태풍으로 알려지면서 태풍의 위력과 피해에 긴장하게 한다. 태풍 `카눈`은 11일 한반도를 동서로 양분하며 빠져나간다고 한다. 그러나 긴장을 놓으면 안된다. 7일 오전 9시께 괌 북북동쪽 약 124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9호 태풍 `란`이 오는 13일 오전 3시경 강한 세력으로 발달해 일본 도쿄 남쪽 약 63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시속 9km 속도로 북서진할 것을 전망하고 있다. 다행히 한반도는 비켜 갈 것이라는 전망이나 6호 태풍 `카눈` 처럼 변덕이 있을 수 있다. 대비는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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